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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청와대

카타르 국왕 만난 文대통령, 2019년 첫 정상회담 진행

문재인 대통령과 타밈 카타르 국왕이 28일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가진 모습/청와대



[b]文, 하마드 국제공항·항만 확장 등 대형사업에 韓기업 협조 당부[/b]

[b]韓-카타르, 스마트팜·스마트그리드·수산양식 등 7건 MOU 체결[/b]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오전 청와대에서 타밈 빈 하마드 알사니 카타르 국왕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문 대통령의 이번 정상회담은 올해 첫 정상외교 일정이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 집현실에서 타밈 국왕을 만나 "양국이 전방위적 동반자로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관계를 가지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오늘날 양국 간 교역 규모는 170억불에 달하며 많은 대한민국 기업들이 카타르에 진출해 경제 발전에 기여했다. 한편 대한민국은 LNG(액화천연가스) 수입에서 카타르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양국은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많은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계속해서 "카타르가 중동국가 최초로 2022년 월드컵 유치한 데 대해서도 축하드린다. 대한민국은 월드컵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이 있다. 그 경험을 공유하면서 카타르 월드컵 성공을 위해서 지원하고 노력하겠다. 또 카타르의 아시안컵 대회 4강 진출을 축하한다. 대한민국을 이겼으니 꼭 우승하길 바란다"고 했다. 이에 타밈 국왕은 "이번 방한을 계기로 양국 간 관계를 한층 강화하는 계기로 활용하여서 더욱 더 강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특히 문 대통령이 '카타르 발주처와 협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부 우리 기업에 대한 관심'을 당부하자 타밈 국왕은 "대한민국 기업들의 카타르 진출 확대를 환영하고 일부 대한민국 기업들이 겪는 어려움에 대해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이 과정에서 문 대통령은 카타르 내 ▲하마드 국제공항 확장, ▲하마드 항만 확장, ▲도하메트로 그린라인 연장공사 등 대형사업에 우리 기업들이 참여하도록 협조를 당부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타밈 국왕을 만난 자리에서 카타르가 제정한 '셰이크 타밈 반부패상'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기도 했다. 이 상은 카타르가 UN(국제연합)과 협력해 반부패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 2016년 제정한 상이다. 이 상은 매년 세계반부패의날(12월9일)에 반부패 활동 공로가 인정된 개인 또는 단체에게 수여된다. 중앙아메리카에 위치한 과테말라의 법무장관 델마 엘다나와 아프리카에 위차한 나이지리아의 공무원 말람 누후리바두 등이 이 상을 수상했다. 이와 관련 문 대통령은 "우리 정부도 '국민의 나라, 정의로운 대한민국'이라는 비전 아래 ▲평등한 기회, ▲공정한 과정, ▲정의로운 결과를 국정의 핵심 원칙으로 설정했다"고 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두 정상은 정상회담 후 ▲스마트팜(환경친화적 인공지능 농업시스템), ▲육상교통, ▲수산양식, ▲해기사면허 상호인정, ▲교육·훈련, ▲스마트그리드(전기공급 정보에 따른 인공지능 관리시스템), ▲항만 협력 등 7건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한편 두 정상은 양해각서 체결 후 양국의 정·재계 인사 20여명과 함께 오찬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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