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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인가족 설 차례상,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5만원 '저렴'

소진공, 시장·마트 37곳씩 조사…22.5만원 vs 27.6만원

자료 :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4인 가족을 위한 설 차례상을 차리는데 전통시장은 올해 평균 22만5242원이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대형마트는 평균 27만6542원으로 전통시장보다 5만1000원(18.6%)이 비쌌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지난 15~17일 사흘간 전국의 전통시장 37곳과 인근 대형마트 37곳을 대상으로 설 제수용품 27개 품목의 가격을 조사·비교해 29일 내놓은 결과다.

조사한 27개 품목 가운데 18개 품목에서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사리, 깐도라지, 숙주, 대파 등 채소는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51.9%나 쌌다. 동태포 등 수산물류도 30.2% 저렴했다.

개별 품목 가운데 고사리(400g)가 마트에선 9310원이었지만 시장에선 3542원이었다. 깐도라지는 마트가 1만769원, 시장이 4169원이었다. 또 탕국용 쇠고기(600g)는 마트에선 4만410원인 반면 시장에선 2만6841원으로 저렴했다.

지난해 설 제수용품 가격과 비교하면 전통시장은 21만6833원에서 22만5242원으로 3.9% 상승했고, 반대로 대형마트는 3.9% 하락(28만7880→ 27만6542원)했다.



소진공 관계자는 "이는 대형마트가 사전에 물량을 확보·비축해 지난해 이상기온으로 생산이 감소한 배, 사과 등 과일류의 가격상승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았기 때문으로 보인다"면서 "전통시장의 경우 이달 말까지 온누리상품권의 개인 특별할인율을 5%에서 10%로 확대 판매하는 등 전통시장 장보기에서 이를 활용한다면 가계 부담을 줄이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소진공은 지난 28일 대전 중구에 위치한 중앙시장활성화구역을 방문해 '설 명절 전통시장 이용촉진 캠페인'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선 이사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는 양희봉 부이사장과 공단 임직원, 구범림 대전상인연합회장 등 20여명이 참석해 장보기행사 및 전통시장 지원정책을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지난 28일 대전 중구 중앙시장에서 '설 명절 전통시장 이용촉진 캠페인'을 했다. 소진공 이사장 직무대행 양희봉 부이사장(오른쪽 두번째)과 직원들이 상인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소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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