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70년대생 국회의원 일동이 29일 "2월 국회를 전면 보이콧하고 있는 자유한국당에게 일하는 국회를 만들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민주당 70년대생 의원 일동은 강병원·강훈식·김병관·김해영·박용진·박주민·이재정·전재수·제윤경 등이다.

강훈식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에서 "한국당 보이콧은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을뿐더러 공감대를 만들지 못하고 있다"며 "국민 안전 보장을 위한 입법 과제가 밀려 있는데 왜 일하는 것을 멈추고 정쟁만 계속하는지 납득하지 못하겠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 또 "정치권이 민생경제를 말하면서 산적한 민생 이법과제를 외면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 행태"라며 "2030 청년은 3포세대, N포세대를 넘어 모든 것을 포기했다는 의미의 다포세대가 무색한 수준이다. 40대는 가족부양과 본인의 불안한 미래로 힘겨워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국회에 나와 비판하고 토론과 대화로 풀어나가야 한다"며 "보이콧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