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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회/정당

GTX-B노선, 예타 면제 좌절…정치권 "아쉬운 결정"

GTX 3개 노선 사업 현황.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면제 대상에 포함되지 않아 좌절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노선(인천-남양주) 사업에 대해 노선이 지나는 지역구의 정치인들은 여야를 막론, 정부의 결정에 대해 아쉽다는 제언을 이어갔다. 다만 예타 통과를 올해 안에 완료하겠다는 입장이다.

30일 김한정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남양주을)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예타 면제가 됐으면) 사업이 수월했을 것"이라면서도 "정부가 예타를 면제하기에는 부담스러웠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다만 "예타를 거치면 사업 시기가 미뤄진다는 우려가 있는데 올해 안에 국토부와 마무리하기로 얘기가 됐다"며 "올해 안에 예타가 완료되도록 다그칠 것"이라고 전했다.

민경욱 자유한국당 의원(인천 연수구을)의 경우에는 앞서 "GTX-B노선의 종착지인 인천 송도와 경기도 남양주는 하루 2시간이 넘는 통근시간을 길에서 허비해야 하는 교통복지의 최낙후 지역"이라며 "이번 사업은 반드시 추진돼야 하는 마땅한 사업이기 때문에 문재인 정부는 상반기 내 예타 통과를 약속하라"고 촉구했다.

10여년 전부터 사업에 공을 들였던 이전 국회도 정부의 이번 발표에 안타깝다는 의견을 전했다. 윤상일 전 새누리당 의원은 "정부의 이번 발표를 보며 상당히 안타까웠다"며 "GTX-B노선은 서울 동부권의 보배였다"고 말했다. 18대 국회에서 활동했던 윤 전 의원은 "임기동안 숙원사업으로 여겼다"며 "당시 마석까지 이어지는 GTX-B노선을 청평리까지 끌어야 한다는 의견을 냈었다"고 설명했다.

윤 전 의원에 따르면 지난 2010년 10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김문수 당시 경기도지사는 GTX-B노선 사업 착공을 약속하기도 했다. 윤 전 의원은 "서울·경기 동부권 활성화를 위한 중심사업이 좌절된 건 상당히 안타까운 일"이라며 "아직 바꿔야 할 일이 많다"고 소회했다.

GTX-B노선은 인천시 송도에서 서울시 여의도·용산·서울역·청량리를 거쳐 경기도 남양주시 마석까지 잇는 사업이다. 총 80km 노선으로 지하 50m의 심도 터널에서 평균 시속 100km로 달린다. 송도에서 서울역까지 26분이 걸리며, 총사업비는 약 5조9000억원이다. 인천시와 서울시 구로·중랑구, 경기도 부천·남양주·구리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는 이달 예타 면제를 촉구하는 주민 54만7220명의 서명을 기획재정부에 전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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