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산업>석유화학/에너지

SK이노, 지난해 영업익 2조1202억원…전년比 34.2%↓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54조 5109억원, 영업이익 2조 1202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31일 공시했다.

SK이노베이션 측은 "4분기 글로벌 경기 둔화에 의한 수요 감소와 미국 셰일오일 공급 과잉 우려로 인한 유가 급락, 제품 마진 약세 등에 따른 경영환경 악화로 석유사업이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분기 적자는 2789억원이다.

SK이노베이션은 4분기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유가 변동에 따른 손익 악화를 방어하기 위한 헷지(Hedge)를 통해 4분기 중 6556억원의 영업 외 이익을 시현, 세전이익은 2788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이번 실적발표부터 배터리사업의 실적을 구분해 발표·공시한다. 전기차 배터리에 대한 본격적인 수주와 투자가 진행됨에 따라 회사의 이해관계자들과 투명한 소통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수주 물량의 급격한 증가로 글로벌 증설 및 대규모 인력 충원, R&D 비용 등이 발생해 연간 영업손실은 전년 대비 확대된 3175억원을 기록했다.

배터리사업 구분 공시에 따라 배터리사업을 포함한 화학, 윤활유, 석유개발, 소재사업 등 비정유부문이 2018년 연간 실적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75.6%에 달한다. 성장을 위한 투자 확대로 배터리사업 영업손실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괄목할 만한 수치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4분기 시황 악화로 석유사업이 적자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비즈니스 모델 혁신에 따른 각 사업 별 내실을 바탕으로 연간 실적 선방을 이뤄 낼 수 있었다"며 "향후 딥체인지2.0에 기반해 배터리·소재 등 미래 성장 동력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바탕으로 회사 수익 구조를 더욱 고도화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7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주주중시정책의 일환으로 주당 1600원의 중간배당을 실시한 데 이어 2018년 연간배당은 전년과 동일한 주당 총 8000원을 배당하기로 확정했다. 중간배당을 제외한 기말배당은 주당 6400원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