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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칼, 국민연금 '경영참여 주주권' 행사로 기업가치↑"

한진칼의 연간 실적 추정 변경. /대신증권



대신증권은 지난 1일 국민연금이 한진칼에 대해 적극적 주주권을 행사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중장기적으로 한진그룹 계열사들의 기업가치 상승이 이뤄질 수 있다"고 평가했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2일 보고서에서 "국민연금의 결정에 앞서 KCGI(일명 강성부 펀드)는 한진그룹에 대해 경영쇄신을 통한 기업가치 증대를 위한 행보를 시작했다"며 "국민연금과 KCGI의 한진그룹에 대한 이 같은 결정 배경에는 향후 경영참여를 통해 기업가치를 증대시킬 만한 요인들이 존재하고 있다고 판단하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1일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는 한진칼에 대해 제한적인 범위 내에서 '경영참여형 주주권'을 행사하기로 했다. 대한항공은 '10% 룰'(단기매매차익 반환)을 고려해 적극적인 주주권 행사에 나서지 않기로 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한진칼에 대해서는 최소한의 수준으로 (적극적 주주권 행사를) 한다"며 "대한항공과 한진칼의 비경영 참여적인 주주권 행사는 좀 더 최대한 행사하고 구체적인 방안은 조금 더 준비된 다음에 논의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현재 한진칼 지분 10.71%를 확보 중인 행동주의 펀드 KCGI는 지난달 28일 주주명부 열람과 등사 가처분 신청을 하고, 31일에는 감사 1인과 사외이사 2인의 선임을 골자로 한 주주제안서 송부하는 등 적극적 경영참여 행보를 보이고 있다.

양 연구원은 "국민연금은 향후 경영에 참여하진 않겠지만 한진칼을 중점관리 대상으로 지정해 수탁자 활동을 벌이기로 하고 정관변경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한진그룹 계열사들의 기업가치 상승과 이를 통해 지주회사 한진칼의 순자산가치가 증가할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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