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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회/정당

'재판 청탁' 의혹 서영교 의원 근황…지역 민심 달래

'재판 청탁' 의혹을 받는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중랑갑)이 지역구에서 민심 달래기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3일 지역구 한 관계자는 "최근 서 의원이 설 명절을 맞아 지역구 내 전통시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의 공소장에 따르면 서 의원은 지난 2015년 5월 국회 파견 중인 김모 부장판사를 자신의 사무실로 불러 강제추행미수 혐의로 재판 중인 지인 아들의 죄명을 공연음란죄로 바꾸고 벌금형으로 선처를 청탁했다. 지인은 전 중랑구의원 이모씨다.

서 의원은 당시 청탁 의혹에 대해 "기억이 안 난다"고 해명했지만, 논란이 불거지자 민주당 수석부대변인 자리를 사퇴하고 구청장, 시·구의원 등과 지역구 행사에 참석하며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일부 지역주민에게는 '어려운 청년을 도운 것'이라는 취지의 문자 메시지를 수차례 보내기도 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