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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은행

은행권, 사상 최대 실적 행진…배당도 사상 최대 예상

/KB금융·신한지주·하나금융·우리은행·BNK금융·DGB금융·JB금융



JB금융지주와 하나금융지주를 시작으로 은행권 실적발표가 시작됐다. 명절 연휴 이후에는 오는 8일 KB금융지주가 실적을 내놓을 예정이며, 11일에는 우리은행·IBK기업은행·DGB금융지주가, 12일에는 신한금융지주·BNK금융지주가 성적표를 공개한다.

출발은 좋다. 지난해 4분기는 부진했지만 JB금융과 하나금융 모두 지난해 연간 기준 순이익이 2017년에 이어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배당도 기대치를 뛰어 넘었다. 연말이면 의례적으로 나왔던 금융당국의 고배당 자제발언이 잠잠한 사이 배당성향을 높인 '깜짝' 배당이 이뤄졌다.

◆ 사상 최대 실적 행진

하나금융은 지난해 순이익이 2조2402억원으로 전년 대비 10% 증가했다. 2년 연속 2조원 이상의 순이익을 거두면서 2005년 12월 지주 설립 이후 최고의 연간 실적을 기록했다

JB금융도 지난해 순이익이 2431억원으로 전년 대비 31.4% 늘었다. 역시 사상 최대치다.

'리딩뱅크' 경쟁으로 은행권 실적시즌마다 이목이 집중되는 KB금융과 신한지주는 지난해 순이익이 3조원을 웃돌 것으로 추정됐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KB금융의 지난해 순이익 추정치는 전년 대비 2.5% 증가한 3조4000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이 예고됐다. 신한지주 순이익 추정치는 3조1000억원 안팎으로 3조원 시대를 열 것으로 보인다. .

리딩뱅크 경쟁은 올해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올해 1분기부터 신한지주 연결 실적에 오렌지라이프(지분율 59.15%)가 반영된다. 지난해 10월에는 아시아신탁 지분 60%를 인수하는 계약도 체결한 상태다.

◆ 배당도 사상 최대 예상

좋은 실적만큼 배당도 풍성하다.

배당성향은 순이익 중 배당금으로 지급된 금액의 비율을 말한다. 최근 몇 년새 은행들의 순이익이 급증하면서 배당성향을 그대로만 유지해도 배당금이 많아지는데 주주친화정책에 배당성향까지 줄줄이 높이면서 사상 최대 배당잔치를 벌일 것으로 보인다.

하나금융은 주당 1500원의 기말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중간배당 400원을 포함하면 2018년 배당금은 총 1900원이다. 전년 1550원보다 늘어난 사상 최대치다. 배당성향은 25.4%로 전년 대비 2.9%포인트 높다.

JB금융 역시 깜짝 배당 계획을 내놨다.

JB금융은 보통주 1주당 180원, 총 350억원 규모의 배당을 결정했다. 배당성향은 14.4%로 전년 대비 6.1%포인트나 높아졌다. 다른 금융지주 대비 아직 낮은 수준이지만 올해는 배당성향을 20% 수준까지 올리겠다고 밝혔고, 신임 회장이 주주친화정책을 적극 표방하고 있는 상황이다.

앞으로 실적 발표를 앞둔 은행들도 배당성향을 확대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지난 2017년 기준 배당성향은 우리은행이 26.7%로 가장 높고, KB금융과 신한금융은 각각 23.2%, 신한금융 23.8%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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