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지역

한강이 울창한 숲으로 변신한다··· 서울시, 올해 8만4000그루 나무 식재

한강숲 조성 계획./ 서울시



한강이 울창한 숲으로 변신한다.

서울시는 올해 이촌한강공원 등 6곳에 8만4000그루의 나무를 심어 울창한 숲을 만드는 한강숲 조성사업을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한강숲 조성사업은 한강의 숲을 기능별로 3가지 모델(완충숲, 이용숲, 생태숲)로 구분, 각 위치의 특성에 맞는 숲으로 만드는 것을 일컫는다.

시는 지난 2015년부터 2018년까지 한강숲을 조성해왔다. 이를 통해 완충숲 17만5773주, 이용숲19만4707주, 생태숲 25만8015주로 총 62만8455주를 식재했다.

박찬열 국립산림과학원 박사는 "숲속의 미세먼지는 숲 바깥보다 낮게 나타난다"며 "수목이 미세먼지를 붙잡아서 농도를 낮춰줌으로써 공기청정기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이번에 조성되는 한강숲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대책의 일환이다. 시는 도로변 먼지와 분진을 막기 위해 완충지대에 먼지 흡착능력이 뛰어난 수종을 집중적으로 심는다.

이촌한강공원에는 동작대교에서 한강대교 인근에 기존 대나무 녹지를 확장해 총 1만2500주의 수목을 식재한다. 사계절 푸른 녹음을 즐길 수 있는 댓바람 숲을 꾸민다는 목표다. 광나루한강공원은 이팝나무 등 3만1200그루를 심어 꽃내음이 나는 자전거길 명소로 만들 예정이다.

이촌~망원한강공원을 잇는 5km 구간에는 미루나무 1000주를 식재해 미루나무를 테마로한 산책로 길을 만든다. 반포한강공원은 세빛섬 주변으로 1만800주의 수목을 심어 나무 그늘 쉼터인 세빛 숲을 구성한다.

양화한강공원은 선유교 주변으로 1만300주의 나무를 식재해 올림픽 도로의 소음, 먼지 등 차폐를 위한 완충 녹지를 조성한다. 난지한강공원에는 야구장 주변으로 8200주의 그늘목을 만들 계획이다.

이번 한강숲 조성사업에는 총 45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시는 6월 말까지 공사를 마쳐 시민들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정수용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시민들이 산책과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무성한 느낌의 큰 그늘의 한강숲을 조성해 한강의 자연성 회복과 함께 미세먼지 저감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