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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회/정당

민주당, 고 노회찬 지역구 보궐에 공천…범진보 단일화 가능성도



더불어민주당이 고 노회찬 전 정의당 의원 지역구였던 경남 창원·성산 보궐선거에 후보를 낸다.

6일 윤호중 민주당 사무총장은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오는 4월 3일 예정인 창원·성산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후보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또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선 "승리를 위한 연대가 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윤 총장의 이 같은 발표는 지난달 13일 이해찬 대표가 "정의당이 창원·성산을 자기 몫이라 생각할 것"이라며 "아마 단일화가 잘 될 것"이라고 전한 발언과 맥락이 이어진다.

민주당이 이번 공천에 대한 방침을 분명히 했지만 정의당과 민중당까지 아우르는 '범진보 진영' 단일화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자유한국당 견제를 위해서다. 이 때문에 민주당은 후보를 세워도 선거 레이스를 끝까지 완주하지 않을 수도 있다.

민주당 관계자는 "후보를 내지 않는 것은 자유한국당에 이번 선거를 가져다 바치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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