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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사 마일리지, 6년간 2000억원 소멸

지난해 메트로신문 '제3회 뉴테크놀로지 포럼'에 참석한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의원.



이동통신사 마일리지가 지난 6년간 2000억원이나 소멸된 것으로 확인됐다.

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의원과 신용현 의원 등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이통3사가 2013년 이후 소멸시킨 마일리지는 1905억원어치였다. 같은 기간 적립한 마일리지는 1360억원에 불과했다.

이통사별로는 KT가 867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SK텔레콤이 854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LG유플러스는 184억원으로 적었다.

마일리지는 휴대전화 이용요금의 일정 비율 제공되는 서비스다. 통신요금 결제에 사용하거나 멤버십 포인트로 전환할 수 있지만, 보유 사실이나 사용방법을 모르는 고객들은 소멸 기한인 7년동안 방치해두는 경우가 많다. 매년 100억원 이상이 소멸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단, 소멸 규모는 계속 줄어드는 추세다. 마일리지 적립 비율이 컸던 2G와 3G 서비스 이용자가 LTE로 전환한 영향이다. 2013년 490억원에서 2016년 145억원, 2018년 57억원으로 크게 축소됐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노웅래 의원은 "이통사 마일리지로 통신비를 절감할 수 있지만 이통사들이 제대로 홍보하지 않아 사용되지 않은 채 소멸되는 마일리지가 상당하다"며 "마일리지가 적극 활용되도록 이통사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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