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투자자문사 블랙록 펀드 어드바이저가 삼성전자 지분을 5% 이상으로 늘렸다고 7일 공시했다.

블랙록은 최근 삼성전자 주식을 210만8161주 새로 매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보유 주식은 30억39만1061주, 지분율은 4.99%에서 5.03%로 늘었다.

블랙록은 투자금액을 늘린 이유를 '단순투자목적'으로 설명했다. 경영참가목적이 아니라는 확인서도 공시에 첨부했다.

한편 블랙록은 지난해부터 국내 IT회사 지분을 사모으고 있다. SK하이닉스 지분율을 5.08%로 늘렸고, LG계열사인 실리콘웍스와 LG전자도 각각 5.13%, 5.04% 지분율로 대주주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