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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회/정당

2월 국회 미지수…여야 3당 지지층 결속하나



설 연휴가 지나고 2월 중순이 다가오지만 임시국회 개회 여부는 여야 갈등으로 여전히 미지수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나경원 자유한국당·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지난 7일 국회에서 2월 국회 정상화 방안을 두 차례나 논의했지만 합의안을 도출하지 못했다.

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국회를 조건 없이 정상화하자고 했지만 받아들여 지지 않았다"며 "회동이 소득 없이 끝났다"고 밝혔다.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여당이 야당 요구를 무시한다"며 "국회 정상화에 진지한 노력을 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한국당은 ▲김태우 전 청와대 특별감찰반 수사관의 폭로 관련 특별검사 도입 ▲손혜원 민주당 의원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 관련 국정조사 ▲조해주 중앙선거관리위원 자진사퇴 등을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민주당 홍원표 원내대표는 "한국당이 요구하는 '정쟁 국회'가 아닌 민생법안 처리를 위한 2월 국회를 열어야 한다"며 맞서고 있다.

여야 2당이 공전하는 이유는 지지층 결집으로 풀이된다.

더불어민주당의 경우 홍 원내대표는 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 원내대표와의 회동 후 계속 설득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면서도 오는 27일 제2차 북미정상회담을 두고 국회가 지지 결의안을 내자는 내부 제안을 언급하며 야당에 밀리지 않겠다는 모양새다.

한국당도 전당대회가 북미회담과 겹쳐 미룰지 여부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여당에 공세를 가하고 있고, 당권도전 빅3(황교안 전 국무총리·오세훈 전 서울시장·홍준표 전 당대표)의 경쟁이 무르익으면서 지지도를 끌어올리는 중이다.

바른미래당의 경우 창당 1주년에 앞서 8일부터 이틀간 연찬회를 진행하며 당 진로에 대한 논의에 나섰다. 다만 김관영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가 경제 위기를 정부와 여당의 각종 권력형 비리로 덮어버린 꼴이 됐다"며 "민주당과 한국당을 상대로 대화를 시도하며 국회 정상화를 위해 노력했지만 민생을 외면하는 양당 구태는 결국 설 민심을 등졌다"고 강조했다.

여야의 입장을 감안하면 임시국회 개회 여부는 2월 말에나 들어서야 밑그림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이미 소집된 1월 국회가 오는 16일 자동 종료되고, 북미회담에 대한 날 선 공방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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