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서울시 장애인 인권상 시상식 모습./ 서울시
"장애를 넘어 본보기가 된 인물, 장애인권 증진에 힘을 보탠 주인공을 찾습니다"
서울시는 오는 20일까지 서울특별시 복지상 장애인 인권분야 후보를 추천 받는다고 8일 밝혔다.
서울시 복지상(장애인권분야) 시상식은 지난 2005년 시작돼 올해 15회째를 맞는다. 매년 4월 장애인의 날 행사에 개최됐다. 올해 시상식은 장애인 주간에 진행되는 기념행사에서 열릴 예정이다.
시상 부문은 장애인 당사자 분야와 장애인 인권증진 지원자 분야로 나뉜다. 장애인 당사자 분야 수상 후보는 남다른 노력과 의지로 자립에 성공하고 적극적인 사회 참여로 다른 장애인들에게 본보기가 된 사람을 대상으로 한다. 장애인 인권증진 지원자 분야에서는 장애인 인권회복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를 후보로 추천받는다.
시는 장애인 당사자 및 장애인 인권증진 지원자 등 2개 분야에 걸쳐 후보자 추천을 받는다. 신청과 접수는 20일까지 받는다.
추천 대상자는 후보 모집 공고일 기준으로 서울시에서 3년 이상 거주하고 있는 시민과 단체로 복지 부문 관계기관·단체, 자치구, 개인이 추천할 수 있다.
장애인 시설·단체, 공공후견인, 장애인 관련 사업 협력업체 등 다양한 분야의 인권증진 대상도 수상 후보로 이름을 올릴 수 있다.
추천받은 후보들은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공적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친다. 위원회는 ▲장애인 당사자 분야 4명(대상1, 최우수상1, 우수상2) ▲장애인 인권증진 지원자(단체) 분야 2명(최우수상1, 우수상1) 등 총 6명을 선정해 시상한다.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후보자 추천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서울시 장애인 복지정책과나 자치구 장애인 복지 담당부서에 방문 혹은 우편 접수하면 된다.
황치영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서울특별시 복지상 가운데 장애인 인권분야는 장애를 극복한 장애인과 장애인권을 높여 사회 곳곳에 희망을 충전해주신 시민에게 드리는 상"이라며 "그동안 선의로 묵묵히 활동한 분들이 수상할 수 있도록 선례를 적극 홍보, 발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