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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오쇼핑, 캐시미어 명가 도약…'고요(GOYO)' 단독 판매

고요 니트 집업 스커트 세트/CJ ENM 오쇼핑부문



CJ ENM 오쇼핑, 캐시미어 명가 도약…'고요(GOYO)' 단독 판매

TV홈쇼핑업계 프리미엄 소재 경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CJ ENM 오쇼핑부문이 캐시미어 전문 채널로 거듭난다. 몽골 최대 캐시미어 브랜드 '고비'에 이어 '고요'까지 업계 최초로 선보이며 캐시미어 전문 판매 채널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이다.

CJ ENM 오쇼핑부문은 몽골 고요 본사와 국내 온오프라인 단독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올해부터 고요 단독 판매를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고요는 몽골 최대 캐시미어 브랜드 '고비'를 운영하는 타방복드(Tavan bogd) 그룹이 2017년 인수한 브랜드다. 몽골 캐시미어 시장 점유율 2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타방복드 그룹에 인수 된 후 캐시미어 생산량을 4배 늘리는 등 몽골 캐시미어 시장 신흥 강자로 급부상 중이다.

타방복드 그룹은 한국 TV홈쇼핑업계 프리미엄 패션의 성장성과 2017년 오쇼핑부문이 한국에서 고비를 성공적으로 론칭한 점을 고려해 오쇼핑부문에 고요의 한국 총판을 맡기기로 했다.

실제 고비는 방송 론칭 3개월 만에 누적 주문금액 20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까지 누적 주문금액은 약 540억원으로, 99만원의 고가 상품도 방송 시작 20분 만에 완판되는 등 높은 호응을 받았다. 수년간 해외 유명 브랜드와 협업해 상품을 개발해온 오쇼핑부문의 노하우와 고비의 프리미엄 소재가 더해진 결과라는 평가다.

고요는 소재부터 원사, 원단, 완제품까지 모두 생산 가능해 소재 생산지와 완제품 제조지가 다른 타 브랜드 제품보다 가격 경쟁력이 높다. 또 자체 염색 연구소가 있어 다양한 색상의 제품 생산이 가능하다. 실제 고요는 500개 이상의 색상을 보유 중이다. 이 같은 장점을 바탕으로 미국 뉴욕과 독일 베를린 등에 해외 매장 오픈 계획도 가지고 있다.

오쇼핑부문은 고비에 이어 고요도 프리미엄 캐시미어 브랜드로 육성할 방침이다. 올해에만 200억원의 주문금액을 올리겠다는 목표다. 특히 고요를 토털 캐시미어 브랜드로 성장시키기 위해 여성복에 한정됐던 제품군을 대폭 늘린다. 기존에 고비를 TV홈쇼핑에서 여성의류 중심으로 선보였다면, 고요는 여성·남성·키즈 의류, 패션잡화, 홈컬렉션 등으로 상품 폭을 넓히되 TV뿐 아니라 오쇼핑부문의 온·오프라인 채널인 CJmall과 스타일온에어에서도 판매할 예정이다.

한편, 캐시미어는 일교차가 크고 혹한과 혹서가 반복되는 지역에서 주로 생산된다. .때문에 중국(내몽골), 몽골, 인도(서북부) 등이 주된 생산국으로 손꼽힌다. 특히 몽골에서 생산되는 캐시미어 원모는 중국산보다 10~15% 더 길어 고급 제품 생산에 적합하다. 이 때문에 유럽 명품 브랜드에서도 몽골산 원모를 수입해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CJ ENM 오쇼핑부문 최요한 스타일1사업부장은 "2019년 봄 시즌 여성 의류 론칭을 시작으로 가을겨울(F/W)시즌에는 남성·키즈 의류, 패션잡화, 홈컬렉션을 선보여 고요를 '다채널 캐시미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육성할 것"이라며 "몽골 캐시미어 시장의 80%를 차지하는 고비와 고요를 함께 선보여 TV홈쇼핑업계 프리미엄 패션 채널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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