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동북권 지역중심 육성방안' 수립에 착수한다고 14일 밝혔다.

동북권 거점지역은 성수, 미아, 망우 일대다. 동북권 지역중심 육성방안은 시가 지난해 3월 발표한 '2030 서울생활권계획'의 실행 계획에 해당한다.

서울생활권계획은 서울을 5개 권역(동북, 서북, 서남, 동남, 도심)으로 나눠 중심지별 특화 육성방안을 마련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시는 해당 지역에 필요한 사업과 권역자원의 생활 SOC(사회간접자본) 공급 방안을 발굴, 연차별 투자계획을 수립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한다.

이와 관련해 시는 3월 5일부터 7일까지 '동북권 지역 중심 육성방안'을 수립할 업체를 모집한다. 희망 업체는 나라장터 홈페이지에 등록 후 입찰에 참여하면 된다.

권기욱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이제까지 서울시 차원에서 도심 및 광역중심 위주로 큰 밑그림을 그렸다면 이번에는 지역중심지를 대상으로 보다 구체적인 지역밀착형 육성방안을 마련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