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보험공사와 우리금융그룹이 지난 16일 캄보디아 가족 초청 문화나눔행사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행사는 다문화가족들이 두 나라 전통과 문화에 대한 이해를 통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다문화가족간 교류의 장, 두 나라 문화예술 공연, 코리안드림을 이룬 캄보디아 이주여성 스롱피아비의 강연으로 진행됐다.

롱디망쉬 주한캄보디아 대사는 축사에서 "이번 행사는 이주여성 가족들간 교류의 장을 마련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이주여성 가족들이 자국 문화에 자부심을 가지고 한국 사회에 성공적으로 정착하는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위성백 예보 사장은 "예보는 '행복예감' 활동 일환으로 다문화가족을 위한 '찾아가는 교육'과 '금융캠프' 등의 생활금융교육을 통해 캄보디아 이주여성 가족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위성백 예보 사장, 롱디망쉬 주한캄보디아 대사를 비롯해 이원덕 우리은행 부행장, 캄보디아 출신 세계랭킹 3위 프로당구 선수인 스롱피아비 등 캄보디아 이주여성과 가조들 10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