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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이사회 개최 예정…이재용 불참할 듯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이사회를 정비하고 정기 주주총회를 준비한다.

24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6일 경기 수원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 예정이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지난 해 실적 승인과 선임이사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조정 등 안건을 논의하는 등 정기 주총을 준비할 예정이다.

당초 오는 10월 사내이사 임기가 끝나는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재선임 안건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5월 대법원 선고를 앞둔 등의 이유로 일정을 미룬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이 부회장이 참석할 가능성도 낮다는 분석이다. 그동안 이사회에 참석했던 적이 없기 때문.

이사회 참석 대상은 총 11명이다. 이 부회장을 제외하고 의장인 이상훈 사장과 대표이사인 김기남 부회장, 김현석 사장, 고동진 사장 등은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25일에는 사외이사추천위원회를 열고 3월 임기가 끝나는 사외이사 3명을 교체할지 결정한다. 1~2명 교체설이 유력하다. 11명 이사진 숫자는 유지할 전망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사회가 끝난 후 정기 주총 소집 공고를 낼 것으로 전해졌다. 주총 일자는 지난해까지 3월 말 금요일에 열렸던 만큼 22일이 유력하게 점쳐지지만, 이른바 주총이 몰리는 '슈퍼 주총'을 피해 20일 개최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실제로 삼성SDI는 20일 정기 주총을 공시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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