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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TV방송

홍성흔, 이해창에 "고마워"

(사진=KBS)



전 야구선수 홍성흔이 자신의 인생을 바꾼 이해창과 32년 만에 재회했다.

24일 재방송된 KBS 1TV ‘TV는 사랑을 싣고’에서는 홍성흔이 선배 이해창을 찾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홍성흔은 “화려한 야구 선수 생활을 한 것처럼 보이지만 위기의 순간이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초등학교 5학년 때 야구를 시작했다”며 “MBC 청룡 이해창 선수가 도봉 리틀야구단에 방문한다는 소식에 잠을 못 이루었다”며 지난 날을 회상했다.

당시 이해창은 “긍정적인 에너지를 가졌다. 절대 포기하지 말라. 포기하지 않으면 잠심야구장에 네 이름이 울려 퍼질거야”라고 어린 홍성흔에게 희망을 줬다.

이에 홍성흔은 “야구를 배운 지 얼마되지 않아 부모님이 이혼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부모님의 이혼과 더불어 어린 부상으로 야구를 포기하려고 했던 순간에도 이해장의 말을 되새기며 야구선수의 꿈을 이어갔다고 말했다.

그는 “인생을 바꿔준 이해창 선배님을 찾아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