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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쪽방촌에 '재난위치 식별도로' 설치··· 화재 시 신속한 출동

재난위치 식별도로 모습./ 서울시



서울시가 쪽방촌과 같은 화재취약지역에 '재난위치 식별도로'를 설치한다.

서울시는 상반기 중 쪽방촌과 전통시장에 재난위치 식별도로를 조성한다고 25일 밝혔다.

재난위치 식별도로는 화재 등 재난시설을 신속·정확하게 119에 신고할 수 있도록 주변 도로에 유색 페인트로 실선을 표시한 시설이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는 재난위치 식별표시를 보고 신속하게 현장으로 접근할 수 있다. 시는 시범운영 후 효과를 검토해 재난위치 식별도로 확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시는 또 3월까지 쪽방촌 곳곳에 화재 비상벨을 설치한다. 비좁은 주거밀집공간에서는 화재가 발생했을 때 신속한 대피가 우선돼야 인명피해를 예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쪽방에는 소방시설법에 규정된 주택용 소방시설인 단독경보형 감지기가 설치돼 있지만, 다수의 쪽방이 있는 건물 내 거주자에게 알리는 데 한계가 있었다. 시는 이번 비상벨 설치로 화재 시 신속한 대피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

비상벨 설비는 쪽방촌 골목에 보행거리 40m마다 한 대의 발신기와 경보벨이 하나의 세트로 설치된다.

이재열 서울특별시 소방재난본부장은 "쪽방과 같이 좁은 공간에 밀집된 주거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하면 즉시 비상벨이 작동해 거주자가 신속히 피난하도록 하는 것이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중요하다"며 "비상벨뿐 만 아니라 '재난위치 식별도로' 표시도 발화지점에 대한 정확한 신고가 가능해 황금시간 도착률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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