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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제약/의료/건강

셀트리온, 사상 최대 매출에도 수익성 악화..미래위한 투자 컸다

셀트리온이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 실적을 기록했지만 수익성은 크게 악화됐다.

셀트리온은 25일 2018년 연결기준 매출액 9821억원으르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대비 3% 가량 늘어나며 2017년에 이어 최대 매출 실적을 재경신했다.

2017년 2분기 유럽 출시한 혈액암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와 2018년 2분기 유럽 출시한 유방암·위암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허쥬마의 수요 급증한 영향이다. 테바의 편두통 치료제 아조비(Ajovy) 위탁생산 등이 늘어난 것도 매출 증가의 원인이 됐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그간 매출 포트폴리오에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램시마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해왔던 것과 달리, 2018년 매출 품목 및 비중이 트룩시마, 허쥬마로 다변화 됐다"며 "이같은 변화는 당사 후속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안정적 시장 진입 및 지속 성장성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반면 수익성은 악화됐다. 셀트리온은 지난 4분기 전년 대비 71.5% 급감한 43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429억원으로 전년 대비 58.7% 가량 줄어들었다.

이 영향으로 지난 한해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3386억원, 2535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691억원(33%), 1325억원(34%) 가량 감소했다.

회사측은 지난해 송도 1공장 증설로 인한 일시적 비용 발생, 바이오시밀러 가격 경쟁력 제고를 위한 계약금액 조정, 인력 확충에 따른 인건비 상승 등의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

셀트리온은 기존 1공장 5만 리터 규모의 생산능력을 10만 리터 규모로 확대하기 위한 증설 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기존 설비와 신규 설비를 연계하기 위해 일시적으로 1공장 가동을 중단한 바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1공장 개선작업 및 증설 연계 작업을 완료해 2월 초부터 기존 5만 리터 설비의 생산을 본격 재개했으며, 추가 증설 중인 5만 리터 설비도 올해 상반기 설비 준공, 하반기 상업 생산 돌입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1공장 기존 설비의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공사가 완료된 만큼, 올해 1공장 생산 수익성은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셀트리온은 앞서 1공장 생산능력을 확대하며 생산 부문 인력을 대거 신규 채용했으며, 이외에 램시마SC, CT-P16(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CT-P17(휴미라 바이오시밀러) 등 후속 바이오시밀러 및 케미컬 파이프라인 개발과 상업화에 투입하기 전체 임직원수의 15%에 달하는 약 260여명의 연구개발 인력을 추가 채용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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