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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조세위원회 위원장에 샘표식품 박진선 사장 위촉

대한상의 김준동 상근부회장(왼쪽)이 박진선 조세위원회 신임위원장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상의



대한상의가 새 조세위원회 위원장으로 샘표식품 박진선 사장을 위촉했다.

대한상의는 26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조세위원회를 열고 박 사장을 위원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조세위원회는 2008년 출범해 기업의 세제와 세정 관련 애로 사항을 수렴하고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조세정책방향을 도출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박 신임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조세위원회가 세제·세정관련 기업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정책당국에 전달하고, 조세정책방향에 대해서도 함께 고민해 대안을 제시한다면 정부에서도 적극적으로 검토해 주리라고 기대한다"며 "대한상의 조세위원회가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데 구심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나가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박 신임 위원장은 1997년 샘표식품 사장에 취임했으며, 서울상의 감사도 맡고 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주요기업 대표이사와 재경담당 임원 30여명이 참석했으며, 기획재정부 최영록 전 세제실장의 '조세 정책 방향과 기업의 대응'을 주제로 한 특별강연도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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