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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청와대

역대 최초 백범김구기념관서 열린 '국무회의'



[b]"공공청사가 아닌 곳에서 국무회의를 하는 것은 처음"[/b]

[b]"친일을 청산하는 게 정의로운 나라로 나아가는 출발"[/b]

문재인 정부가 26일 오전 역대 정부 최초로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백범김구기념관에서 현장 국무회의를 열었다. 이번 현장회의는 올해 100주년을 맞이할 3·1운동을 기념하기 위함이라는 게 청와대 설명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오늘 국무회의는 3·1운동 100주년을 맞이하는 국가적 의미를 담아 백범기념관에서 열게 됐다"며 "기록에 따르면, 전쟁시기를 제외하고 공공청사가 아닌 곳에서 국무회의를 하는 것은 처음이라고 한다"고 운을 뗐다.

문 대통령은 "정부 최고 심의·의결기관인 국무회의를 '백범 김구 선생'과 '독립투사', '임시정부요인'들의 불굴의 의지가 서린 뜻 깊은 장소에서 하게 되니 마음이 절로 숙연해진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 정부는 그동안 독립운동 역사를 기억하고 독립운동가를 예우하는 국가의 자세를 새롭게 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친일을 청산하고, 독립운동을 제대로 예우하는 게 민족정기를 바로 세우고 정의로운 나라로 나아가는 출발이기도 하다"고도 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대한민국은 오늘날 많은 것을 이뤘다. 100년 전 우리는 강대국들의 각축 속에서 우리 운명을 우리 스스로 결정하지 못하고 식민지로 전락했다. 그러나 지금 국제사회에서 우리의 위상은 완전히 달라졌다. 충분히 자부심을 가질 만하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 위상이 달라진 이유로는 "우선 우리는 식민지와 전쟁을 이겨내고 놀라운 경제성장으로 GDP 규모 세계 11위의 경제 강국이 됐다. 인구 5000만이 넘으면서 1인당 국민소득이 3만 달러가 넘는 7번째 나라"라고, 또 "전 세계가 민주주의의 위기를 말할 때, 촛불혁명으로 민주주의를 되살려 세계민주주의의 희망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제 3·1운동과 임시정부 100주년을 넘어 새로운 100년이 시작된다. 새로운 100년을 다짐하고 열어갈 역량이 우리 안에 있다는 자긍심으로 새로운 시대를 함께 열어가기를 희망한다"고 모두발언을 마무리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국무회의 전 국무위원들과 함께 효창공원 내 백범 김구 선생을 비롯한 이봉창·윤봉길·백정기 삼의사, 안중근 의사, 임시정부요인 묘역 등을 참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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