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45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를 후원한다.

삼성전자는 오는 8월 러시아 카잔에서 열리는 '제 45회 카잔 국제기능올림픽대회'를 후원한다고 27일 밝혔다.

2007년 이후 7회 연속이다. 특히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최상위 타이틀 후원사(OEP)'로 참여했다. 2013년 독일 라이프치히와 2015년 브라질 상파울루, 2017년 아랍에미리트(UAE)에 이어 4번째다.

지원금은 150만유로(약 20억원)다. 다음 달 러시아에서 후원 체결식을 열 예정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국내에서도 2007년 고용노동부와 '기능장려협약'을 체결하고 전국 기능경기대회를 후원하고 있다. 임직원 대상 '삼성국제기능경기대회'도 이어가고 있다.

국제기능올림픽 대회 국가대표 52명 중 삼성전자와 중공업 등 계열사 직원이 19명이나 된다. 삼성전자는 국가대표팀에 지난 2월 후원금 7억2000만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삼성기능올림픽 장동섭 사무국장은 "삼성전자는 국제기능올림픽을 통해 전세계 기능 장려 활동에 꾸준히 참여해 왔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글로벌 기술인재 양성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