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문화>TV방송

김충재, 어렵게 꺼낸 말

(사진=MBC)



김충재가 아픈 가족사를 드러내며 눈물을 보였다.

김충재는 지난 1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돌아가신 아버지와 그로 인해 힘들었던 어머니를 언급했다.

이날 김충재의 어머니는 아들 집을 찾았다. 식사를 한 후 어머니는 “기타 잘 배우고 있어? 아빠는 엄마한테 기타 많이 쳐줬다”며 회상했다. 김충재는 어머니의 부탁으로 기타를 연주하며 노래를 불렀다.

김충재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숨겨둔 가정사를 전했다. 그는 “사실 저는 아버지에 대한 기억이 많지 않다. 4살 때쯤 돌아가셔서”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영화 속처럼 한 신 보이고, 한 신 보이는 것처럼 몇 장면만 기억난다. 동생이 6월에 태어났는데 아버지가 두 달 전인 4월에 돌아가셨다. 어머니가 만삭일 때 그런 일을 당하셨다. 사별하신..”이라고 전했다.

김충재는 “저였다면 엄청 패닉이었을 것 같다. 무엇을 해야할 지도 모르고, 절망적이었을 것 같다. 그런데 어머니는 겉보기에는 작고 귀엽지만, 한편으로는 강인하고 대단한 분이다. 항상 아들로서 부족해서 죄송한 게 많다”라며 고개 숙여 눈물을 흘렸다.

한참 동안 고개를 들지 못한 김충재는 “안 울라고 했는데..”라며 “제가 미술의 길을 가는 게 너무 제가 좋아하는 일을 고집한 게 너무 이기적이지 않았나 사실 그런 생각도 많이 했었다. 장남이고. 거기에 보답하는 것은 지금 할 수 있는 상황에서 자신의 일을 더 열심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그는 “딸이었으면 어땠을까. 애교도 없고 어머니에게 잘해드리고 싶은데”라고 말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