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산성본부는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맞춤형 직업훈련을 제공하는 내일이룸학교 훈련기관 17개소를 선정하고 각 훈련기관들에서 3월말까지 직업훈련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내일이룸학교는 비진학청소년·이주배경청소년 등 학교 밖 청소년(만15세~만24세)을 대상으로 맞춤형 직업훈련을 실시, 청소년의 성공적인 사회진출 및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프로그램다.
한국생산성본부는 내일이룸학교 중앙운영기관으로 훈련기관 선정 등 내일이룸학교 운영 ·관리 전반을 담당한다.
훈련기관은 서울, 부산, 인천, 광주, 경기, 강원, 충남, 전북, 경북 등지의 전국 곳곳의 17개소가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훈련기관은 학교 밖 청소년의 특성과 수요를 반영해 일자리 연계형 훈련인 문화관광·드론·조리사·제과제빵·미용·간호조무·기계가공 등으로 마련됐다.
내일이룸학교에 참여를 희망하는 청소년은 '2019년 내일이룸학교 훈련기관'에 직접 신청하면 된다. 온라인, 오프라인 모두 가능하다.
훈련생으로 선발되면 직업훈련과 기숙사가 무료(기숙사를 보유한 경우)로 제공되며 출석률에 따라 최대 월 30만원의 자립장려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기숙사가 없는 경우에는 훈련생에게 월 10만원까지 교통비를 제공한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생산성본부 또는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동규 한국생산성본부 융합교육본부장은 "한국생산성본부는 양질의 교육,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 환경 변화를 반영한 맞춤형 직업훈련 프로그램으로 학교 밖 청소년들의 성공적인 사회진입과 자립을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