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산업>전기/전자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시장, 굳건한 '메이드 인 코리아'

삼성전자(위)와 SK하이닉스 로고. /각 사



국산 반도체가 지난해에도 전세계 시장의 지배력을 공고히 한 것으로 확인됐다.

4일 디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2018년 D램 매출은 996억5500만달러(약 112조원)였다. 전년보다 39%나 증가하면서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 중 국내 업체 비중은 73.4%나 됐다. 삼성전자가 점유율 43.9%, 매출액 437억4700만달러로 1위를 차지했다. SK하이닉스도 29.5% 점유율로 뒤를 이었다.

4분기로만 보면 SK하이닉스는 31.2% 점유율로 성장세를 나타냈다. D램 시장 축소가 본격화됐던 때이지만, 상대적으로 판매량을 꾸준히 유지한 덕분이다. 실제로 SK하이닉스는 경쟁 업체들과 달리 4분기 매출액이 성장했었다. 미국 마이크론(23.5%)과의 차이도 더 벌어졌다.

올해에도 국산 D램 점유율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디램익스체인지는 올해 전체 시장이 17.5% 감소해 822억4700만달러로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지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올해보다 1.1%포인트 늘어난 74.5% 점유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전자가 44.9%, SK하이닉스가 29.6%다.

낸드플래시 시장에서도 '메이드 인 코리아' 반도체 위상은 굳건했다. 전체 시장 매출액은 사상 최대치인 632억1000만달러, 이중 삼성전자가 35%를 점유했다.

SK하이닉스는 10.6%로 5위에 머물렀다. 하이닉스가 투자한 일본 도시바가 19.2%로 2위, 웨스턴디지털(14.9%)과 마이크론(12.9%)도 SK하이닉스를 다소 앞섰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SK하이닉스가 낸드플래시 부문에서도 조만간 2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지난 해 청주 M15 준공에 이어 반도체 클러스터까지 조성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