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러시아 소비자들에도 만족도 1위 브랜드로 올라섰다.

5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컨설팅 업체 KMPG는 최근 '러시아 고객 만족도 우수 100대 브랜드'에 삼성전자를 가장 높은 자리에 표기했다.

삼성전자 점수는 10점 만점에 8.24점이었다. 현지 5000여명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다. 설문은 ▲고객 접근 방식 ▲브랜드 신뢰도 ▲소비자 기대 충족 ▲문제 해결 능력 ▲신속성 및 효율성 ▲소비자 공감 등 6개 항목으로 이뤄졌다.

KPMG는 삼성전자가 5개 항목에서 최고 점수를 받았다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수년간 디지털 기기 시장을 주도하며 신뢰를 쌓았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연령별로는 45세 이상에서 지지가 높았다.

KPMG가 러시아에서 브랜드 고객 서비스 만족도를 조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KPMG는 산하 기관 '소비자경험연구센터'에서 2010년부터 주요국가 브랜드 만족도 조사를 진행 중이다.

삼성전자 외에는 나이키(8.09점)와 이브로쉐(8.08점), 소니(8.05점) 등이 뒤를 이었다. 비자(8.03점), 르로이 메를렝(7.99점), 마스터카드(7.98점), 아예로플로트(7.97점)에 이어 이케아(7.97점)와 아디다스(7.94점)까지가 톱10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