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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재테크

저축은행 가계신용대출 금리 19.3%…"중금리대출 금리인하 유도할 것"

/금융위원회



법정최고금리 인하로 저축은행 금리가 내려갔다지만 여전히 2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당국은 중금리대출 금리의 인하를 유도하고, 은행권 대출금리 산정 개선방안 중 일부를 저축은행에 도입하는 방안도 검토키로 했다.

6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중 저축은행 가계신용대출의 신규취급 평균금리는 19.3%로 집계됐다.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2%포인트 하락한 수준이다.

지난해 잔액기준 평균금리는 21.0%다. 2017년 말 대비 2.2%포인트 낮아졌다. 법정최고금리를 인하한 작년 2월에 금리 하락폭이 컸으며, 금리합리화 정책 등으로 하반기에도 하락세가 이어졌다.

대출금리 하락에 따른 이자 감소효과는 작년 880억원, 연간으로 환산시 2000~2200억원 수준으로 추정됐다.

20% 이상 고금리대출의 비중도 낮아졌다.

작년 12월 기준 신규 고금리대출 비중은 39.8%로 전년 동월 대비 27.8%포인트 낮아졌다.

다만 대부계열 저축은행 등 상위사의 고금리대출 잔액은 여전히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OK저축은행의 20% 이상 고금리대출의 비중은 무려 84.6%에 달했으며, SBI·웰컴·유진·애큐온저축은행 등도 60~70%를 차지했다.

금융당국은 중금리대출 활성화를 유도하는 동시에 대출금리 산정체계 합리화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중으로 감독규정을 개정해 중금리대출로 인정되는 금리요건을 업권별 비용구조를 바탕으로 차등화해 중금리대출의 금리인하를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현재는 중금리대출 금리요건이 16.5%지만 은행의 경우 6.5%, 저축은행은 16% 등으로 차별을 둘 계획이다.

또 모집인 등 의존 관행 개선을 위해 모바일같은 비대면채널 활성화를 추진해 금리인하 여건을 조성할 예정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금리가 합리적이고 투명하게 산정될 수 있도록 업계와의 태스크포스(TF)를 통해 '대출금리 산정체계 모범규준'의 개정도 추진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금리산정 체계 현장점검 결과 나타난 미비점을 개선하고, 지난 1월 발표된 은행권의 대출금리 산정 개선방안 중 일부를 저축은행 업권 실정에 맞추어 도입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주기적으로 고금리대출 과다 저축은행의 취급현황을 공개하고, 시장의 평가도 유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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