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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부회장, 또 인도로…릴라이언스 회장 아들 결혼식 참석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이 인도 암바니 회장 아들 결혼식에 참석하러 다시 한 번 인도행 비행기에 오른다. /뉴시스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이 다시 한 번 인도행 비행기에 오른다.

6일 인도 매체와 업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오는 9일 인도 뭄바이에서 열리는 암바니 회장 아들인 아카시 암바니 결혼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결혼 상대는 보석회사 로지블루다이아몬드 가문의 슐로카 메타다. 암바니 회장은 540억달러(약 60조원)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추정되는 갑부다. 세계 10대 부호로, 아시아에서는 가장 부자다.

앞서 암바니 회장은 지난해 12월 딸인 이샤 암바니 결혼식을 연 바 있다. 당시 전 세계 주요 인사들이 '축하 경쟁'을 벌였으며, 이 부회장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당시 암바니 회장은 1억달러를 써서 전세기를 100여차례 운행하는 등 초호화 행사를 벌였다.

암바니 회장은 인도 릴라이언스 지오를 운영중이기도 하다. 현지 이동통신 4G 네트워크 장비 공급 핵심 회사다. 최근 삼성전자와 첨단 기술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하기도 했다.

이 부회장 행보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삼성전자가 인도 시장에 5G 장비 공급을 추진 중인 상황, 이 부회장이 직접 나서면서 실제 성과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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