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5호선 상일동역이 새로 단장한다.

서울시는 지난 6일 열린 제3차 도시계획위원회(도계위)에서 강동구 상일동에 위치한 도시철도 5호선에 대한 도시계획시설(철도) 변경 결정안을 원안 가결했다고 7일 밝혔다.

지하철 5호선 상일동역은 지난 1990년 10월 도시계획시설(철도)로 결정됐다. 이번 결정으로 상일동역 3·4번 출입구와 환기구 4개 등 철도 시설물이 옮겨진다. 고덕 주공3단지 주택재건축정비사업에 따른 고덕로 확장계획 때문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철도 시설물을 이설해 원활한 차량 흐름을 유도하고 지하철 이용객 편의를 위한 에스컬레이터와 엘리베이터를 설치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도계위는 서울 강북구 우이동에 문화공원을 신설하는 내용의 도시계획시설 변경안과 성동구 응봉동 193-162번지 일대 정비구역 및 정비계획 변경안을 보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