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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은행

지난해 국내은행 부실채권비율 0.97%…건전성 개선

국내은행의 부실채권 규모 및 비율 추이. /금융감독원



국내 은행의 자산건전성이 개선되고 있다. 지난해 말 국내 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은 1%를 밑돌았다.

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국내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이 0.97%로 전년(1.19%) 대비 0.22%포인트 하락했다. 부실채권비율은 2015년 말 1.80%에서 2016년 말 1.42%, 2017년 말 1.19%로 하락 추세다.

부실채권비율은 고정이하여신이 총여신에서 차지하는 비율로, 낮을수록 건전성 관리가 잘 되고 있다는 의미다.

부실채권비율의 하락세는 대기업 구조조정이 일단락되고 상대적으로 건전성 관리가 쉬운 가계대출이 많이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됐다. 대기업 부실채권비율은 2.10%로 전년(2.85%)보다 0.74%포인트 하락했다. 같은 기간 중소기업 부실채권비율(1.05%)도 0.07%포인트 내렸다. 개인사업자 부실채권비율은 전년도와 같았다.

가계여신 부실채권비율(0.23%)은 전년(0.24%) 대비 0.01%포인트 하락했다. 이중 주택담보대출 부실채권비율(0.17%)은 0.01%포인트, 기타 신용대출 부실채권비율(0.36%)은 0.02%포인트 떨어졌다.

지난해 말 국내은행의 부실채권은 18조2000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3조원(14.1%) 감소했다. 부문별로는 기업여신이 16조3000억원으로 전체 부실채권의 89.9%를 차지했고 가계여신(1조7000억원), 신용카드 채권(2000억원) 순이었다.

대손충당금적립률은 104.9%로 전년 말(93.7%) 대비 11.3%포인트 상승했다.

신규발생 부실채권은 18조6000억원으로 전년(17조2000억원)보다 1조4000억원 증가했다. 기업여신 신규부실(15조6000억원)이 전년(14조6000억원) 대비 1조원 증가해 대부분(83.8%)을 차지했다. 가계여신 신규부실은 2조5000억원으로 전년보다 4000억원 늘었다.

지난해 정리된 부실채권 규모는 21조6000억원으로 전년(20조7000억원) 대비 9000억원 감소했다.

형태별로 ▲대손상각(6조8000억원) ▲담보처분을 통한 여신회수(5조8000억원) ▲매각(4조2000억원) ▲여신 정상화(3조8000억원) 순이다. 부문별로는 ▲기업여신(18조7000억원) ▲가계여신(2조5000억원) ▲신용카드(5000억원) 등이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향후 신규부실 추이 등에 대해 지속해서 살피고, 은행이 충분한 대손충당금을 적립함으로써 손실흡수능력을 강화해 나가도록 유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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