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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제약/의료/건강

제약바이오사 회계, 법조 전문가 사외이사 선임 잇따라

제약·바이오사가 올해 3월 주주총회에서 회계·법조계 전문가들로 사외이사 역량을 강화한다. 연구개발(R&D) 전문가들이 주를 이뤘던 사외이사 풀에 회계·경제 전문가, 법조계 인사들 까지 새롭게 영입입했다. 지난해 회계 관련 이슈와 각종 소송이 불거졌던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11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한독은 오는 28일 정기 주총을 열고 한찬희 전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대표를 사외이사로 새롭게 선임한다. 그는 딜로이트 컨설팅 대표, 한국학중앙연구원 감사 등을 거쳐 현재 연세대학교 경제대학원 겸임교수를 지내고 있다.

광동제약은 오는 29일 주총을 열고 삼정KPMG 헬스케어사업본부장을 맡았던 조민식씨와 서울고등법원 판사를 지낸 이상원 법률사무소 대표를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할 예정이다.

동화약품은 오는 21일 열리는 주총에서 한국은행 감사실 부실장, 기업금융팀장 등을 지냈던 오세만씨를 사외이사로 선임한다. 보령제약은 이번 정기주총에서 박윤식 맥쿼리자산운용 최고운영자(COO)와 전인구 서욱대학교 약제학 박사를 신임 사외이사로 선임한다.

주요 바이오 기업들은 법조계 인력을 강화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오는 22일 열리는 주총에서 법무법인 평안의 대표변호사를 맡고 있는 허근녕 변호사를 사외이사로 새롭게 영입한다. 허 변호사는 서울중앙지방법원 부장판사, 청주지방법원 수석부장판사 등을 맡은 법조계 인사다.

이와 함께 한국회계기준위원회 위원과 증권선물위원회 위원을 지낸 정석우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를 사외이사로 재선임할 예정이다.

삼성바이오는 현재 증권선물위원회를 상대로 회계처리의 적법성을 입증하기 위한 행정 소송을 준비 중이다. 증선위는 지난해 11월 증선위는 삼성바이오가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종속회사에서 관계회사로 변경하는 과정에서 고의로 4조5000억원 가량을 분식회계 했다고 판정한 바 있다.

신라젠 역시 오는 27일 열리는 주총에서 삼성전자 법무팀에서 일했던 김병주 변호사를 사외이사로 새롭게 선임할 예정이다. 김 변호사는 법무법인 광장을 거쳐, 현재는 동인에서 근무 중이다. 신라젠은 지난해 10월 미국 폴티스 어드바이저로부터 286억원 규모의 마일스톤 대금을 지급하라는 소송을 당한 바 있다.

신약개발 분야 인사 영입도 이어졌다.

종근당은 이번 정기 주총에서 대전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을 지낸 홍순욱 중앙대 약학박사와 강인수 전 현대경제연구원장을 사외이사로 선임한다. JW중외제약 역시 이번 주총에서 한정환 미래창조과학부 한국연구재단 지정 기초의과학연구센터 센터장과 전비호 산학협력단 국제개발협력센터장을 사외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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