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산업>산업일반

기술보증기업, 5년 생존율 83%…제조업 평균 2배 '훌쩍'

보증받은 기술창업초기기업, 매출도 크게 올라

자료 : 기술보증기금



'기술보증 받으면 오래간다?'

기술보증기금으로부터 기술보증을 받은 기업 10곳 중 8곳은 5년 이상 거뜬히 생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 제조업체의 경우 10곳 중 4곳 정도만이 5년을 버티고 있는 것과 비교하면 눈에 띄는 생존율이다.

기보 미래혁신연구소가 경희대 산학협력단과 함께 2013년 기준으로 기술보증을 지원받은 벤처기업, 이노비즈기업 등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1만7786곳을 대상으로 2014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생존여부를 추적·분석해 12일 내놓은 결과에 따르면 이들 기업의 생존율은 82.6%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의 2016년 기준 기업생멸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제조업의 5년 생존율은 평균 38.4% 정도다. 전체업종으로 확대하면 생존율은 27.5%로 줄어든다.

벤처인증은 스타트업 등 초기 창업기업도 가능하다. 반면 이노비즈인증은 창업 후 3년 지난 기업이 대상이다. 다만 기보가 이번에 분석 대상으로 삼은 1만8000개 가까운 기술보증 기업 중 창업 5년 미만의 기업은 60% 가량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소위 '죽음의 계곡(Death Valley)'으로도 불리는 창업 5~7년 이전에 기술보증을 받았다면 이를 거뜬히 넘어 추가 성장의 발판을 다지는데 도움이 됐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특히, 기보는 기술창업 초기기업에 보증재원을 집중해 이들이 개발한 기술 특허등록을 지원하고, 이를 사업화해 결과적으로 매출이 늘고 고용도 추가 창출하는 등 선순환효과가 나타났다고 판단하고 있다.

실제 2013년 현재 기술보증을 받은 전체기업의 2017년 매출액 증가율은 29.1%였지만 이 가운데 설립 후 5년 이내 창업기업의 매출액 증가율은 53.6%로 기보의 기술창업기업에 대한 집중지원 전략이 매출액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기보 관계자는 "이번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및 사업화자금에 대한 보증지원은 물론 직접투자 그리고 특허권 보호를 위한 기술임치 및 기술신탁 등 종합지원으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의 스케일업(Scale-up)을 통한 제2 벤처붐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