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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전기/전자

SK하이닉스 기술사무직 노조, 임·단협 교섭 가능할까

SK하이닉스 이천 본사 정문. /SK하이닉스



SK하이닉스 기술사무직 지회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임단협) 교섭을 준비 중이다. 실현 가능성에는 의문이 제기된다.

사무직 지회는 오는 4월 예정된 임단협에 참여하겠다고 12일 브리핑 15호를 통해 밝혔다.

사무직 지회는 대졸 입사자인 4급 이상을 대상으로 한 노조다. 이미 전임직(생산직) 노조가 있지만, 4급 이상은 가입이 불가능해서 기술사무직 목소리를 대변하지 못하는 문제가 있었다.

실제로 기술 사무직은 올 초 성과급 관련 노사가 갈등을 빚던 상황에서, 일방적으로 사측 제시안에 해당하는 금액을 지급 받은 바 있다.

사무직 지회는 이날 브리핑에서 조합원들에 핵심 안건을 위해 조합원들과 소통하고 있다며, 사측의 부당 노동행위에 대한 제보를 부탁했다. 사측이 노조 탈퇴를 종용하는 등 가입을 막고 있다며,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일단 사무직 노조는 교섭 위원 2석을 배정받는 내용에 대해 전임직 노조와 논의 중으로 알려졌다.

단, 사무직 지회가 실제 임단협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복수노조에서는 노조들이 협의를 통해 대표노조를 결성해야하기 때문이다.

사무직 노조 조합원은 대상자 1만5000여명 중 1000여명에 불과하다. 만약 대표노조를 결성하지 못하면 과반노조가 교섭권을 받게된다. 임단협에 참여하려면 기존 전임직 노조 동의를 구해야한다는 얘기다.

노조간 의견차도 있다. 사무직 지회는 민주노총, 전임직노조는 한국노총 소속이다. 상당수가 관리자급인 사무직 지회와 전임직을 대표하는 기존 노조간 입장도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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