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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육

KB금융그룹 기부, 서울 장위초 병설유치원 개원… 유은혜 부총리 "국공립유치원 확대 박차"

- KB금융그룹 올해 50억원 기부해 211개 학급 신·증설… 5년간 750억 원 지원 나서



지난해부터 이어진 사립유치원 사태가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 법인 설립 허가 취소로 일단락되자, 정부가 국공립유치원 확충과 서비스 개선에 박차를 가한다. 기업 기부를 통한 국공립유치원 설립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13일 오후 서울 장위초 병설유치원 개원 기념행사에 참석한 자리에서 "국·공립유치원 확대 정책에 대해 10명 중 8명 이상의 대다수 국민들이 지지하고 있는 만큼, 시도교육청과 함께 매입형·부모협동형 등 다양한 방식의 국공립유치원을 적극 확충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맞벌이 가정의 돌봄 제공과 통학차량 확대 등 학부모들의 눈높이에 맞는 국공립유치원 서비스도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개원한 장위초 병설유치원은 작년 5월 교육부와 KB금융그룹(회장 윤종규)간 협약 체결에 따라 신설된 병설유치원 중 하나다. KB금융그룹은 올해 총 211개 공립 학급 신·증설에 50억원을 지원한다. KB금융그룹은 2018년~2022년까지 5년 간 총 750억 원을 초등돌봄과 유아교육 발전을 위해 기부할 예정이다.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은 작년 12월 발표한 '국공립유치원 확충 및 서비스 개선 계획'에 따라 차질없이 국공립유치원 학급 확충에 나서고 있다. 돌봄이나 통학차량도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등 서비스 품질 향상에도 나선다.

실제 올해 3월 기준 703개 국공립 유치원이 개원해 당초 692개 학급 확충 계획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다. 방과후과정의 경우 현재 국공립유치원에 다니는 유아 중 81.3%(14만4799명)가 방과후 과정에 참여해 전년 대비 6854명 증가했다. 사립유치원 유아 방과후과정 참여율은 지난해 기준 72.6%다.

대부분의 교육청에서 지난 2월 맞벌이 가정 자녀 방과후 돌봄 수요조사를 실시 후 해당 유아에 대해 새학기 시작과 함께 돌봄이 이뤄지고 있다. 다만 대전과 울산, 경기 지역 맞벌이 자녀 총 140명의 경우 현재 돌봄 대기 상태로 각 교육청에서 조속히 방과후과정 수용 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

서울의 경우 지난해 418개 방과후 학급이 운영됐으나, 올해 62개 학급이 추가돼 1118명이 추가로 돌봄 혜택을 받는다. 향후 맞벌이 자녀 전체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현행 돌봄인 에듀케어(서울형 온종일 돌봄 07시~20시) 지원체제를 개선·보완 중이다.

통학권역이 넓은 지역을 중심으로 국공립유치원 통학 차량도 단계적으로 확대된다. 올해 3월 기준 통학차량은 전년 대비 9.3% 소폭 증가했다. 서울을 포함해 부산, 대구, 경기 등 통학차량 운영비율이 낮은 시도의 경우 3~4월 중 수요조사를 거쳐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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