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정치>청와대

文, 韓 정상으로 9년만에 말레이시아 국빈급 일정 돌입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말레이시아 최대 쇼핑센터인 원우타마 쇼핑몰 내 '한류-할랄 전시회'에 참석한 모습/청와대



[b]9년만에 말레이시아 찾은 韓 정상… MB 2010년 12월 국빈방문[/b]

[b]공식일정 돌입에 앞서 ‘2조 달러’ 할랄시장 전시회 참석하기도[/b]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오전 말레이시아 국회의사당 광장에서 열린 압둘라 국왕 주최 공식 환영식에 참석했다. 동남아 순방길에 나선 문 대통령은 12일 낯 1시쯤 말레이시아에 도착했다. 문 대통령은 말레이시아에 앞서 지난 10일부터 11일 양일간 브루나이를 방문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압둘라 국왕 주최 공식 환영식은 말레이시아가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를 최고의 예우로 환영하기 위함이다. 문 대통령의 말레이시아 방문은 우리나라 정상으로 9년만의 국빈방문이다. 앞서 이명박 전 대통령이 2010년 12월 국빈방문했다.

압둘라 국왕 주최 공식 환영식은 ▲말레이시아 국왕 내외 및 총리 내외와의 인사교환, ▲양국 국가 연주, ▲예포발사, ▲의장대 사열, ▲양국 주요인사와 인사교환 순으로 진행됐다.

환영식에는 말레이시아에서 압둘라 국왕 내외와 마하티르 빈 모하마드 총리 내외, 완 아지자 부총리, 다렐 영에수 행정관, 완 자이디 의전장 등이 참석했다. 우리나라에서는 문 대통령 내외와 강경화 외교부 장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김수현 청와대 정책실장,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제2차장, 윤종원 청와대 경제수석비서관, 신재현 청와대 국가안보실 외교정책비서관 등이 참석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환영식에 앞서 12일 말레이시아 최대 쇼핑센터인 원우타마 쇼핑몰을 찾아 '한류-할랄 전시회'를 구경했다. 한류는 1990년대 말부터 시작된 우리나라 대중문화를 뜻하며, 할랄은 이슬람교의 제품을 총칭하는 말이자 이슬람 대중문화를 뜻하기도 한다.

말레이시아는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할랄 인증인 '이슬람개발부(JAKIM)'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또 말레이시아는 세계 최대 할랄 전시회인 '말레이시아 국제 할랄 쇼케이스(MIHAS)'를 개최하는 등 할랄 선도국으로 정평이 났다. 할랄시장은 오는 2020년까지 2.4조 달러(2561조원) 규모까지 성장하고 무슬림 인구 역시 21억명(전 세계 인구 25%)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윤종원 청와대 경제수석비서관은 지난 8일 춘추관에서 취재진과 만나 "말레이시아는 2조 달러 규모에 이르는 할랄시장을 선도한다"고 했다.

즉 신남방정책을 구사하는 문재인 정부에 있어서 할랄시장은 매우 중요한 시장이다. 신남방정책은 우리나라 기준 남쪽에 위치한 아시아 주요국가들과의 경제·사회·정치적 협력을 모색하는 문 대통령의 외교전략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