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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지역

서울 아파트 단지, 이삿짐 승강기 사용료 평균 10만원··· 최대 55만원

서울시청./ 유토이미지



서울에서 아파트 엘리베이터로 이삿짐을 나르면 평균 10만원의 사용료를 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시내 아파트 단지 1971곳을 대상으로 이삿짐 승강기(엘리베이터) 사용료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83.9%(1652곳)가 사용료를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조사 결과 이삿짐 승강기 사용료는 평균 10만4000원, 최고 55만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부과 형태별로 보면 단일 금액으로 부과하는 단지가 49%(965단지)로 가장 많았다. 별도의 기준에 따라 구간을 정해 부과하는 단지는 35%(687단지), 무료인 단지는 16%(319단지)로 조사됐다.

새로 전입하는 세대의 층수나 평수, 승강기를 사용하는 일수나 횟수, 이삿짐 중량에 따라 부과 금액이 달랐다. 사다리차 사용 가능 여부로 사용료를 감액해주는 단지도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천차만별인 승강기 사용료와 이로 인한 시민 불편은 승강기 사용료 표준안의 부재에서 비롯된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시는 올해 '서울시 자체 표준안'을 마련해 홍보와 사용 권고를 시행할 계획이다.

수립된 표준안은 서울시 공동주택 통합정보마당에 공개된다. 시는 연간 실태조사와 입주자대표회의, 관리주체 설문조사를 통해 지속적으로 개선을 추진할 예정이다.

류훈 서울시 주택건축본부장은 "승강기 사용료뿐만 아니라 시민이 의구심을 가지는 아파트 관리비 항목을 적극적으로 발굴·조사해야 한다"며 "서울시가 시민의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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