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벨기에에서도 최고의 브랜드 자리를 따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2019 베스트 브랜드 벨기에' 어워드에서 올해 최우수 브랜드 1위로 낙점됐다.

베스트 브랜드 어워드는 유럽 마케팅 기업 서비스플랜 그룹과 독일 시장조사업체 Gfk가 공동 주최하는 행사다. 점유율과 브랜드 호감도 등을 기준으로 소비자 수천명 이상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도출한다.

삼성전자는 앞서 독일과 프랑스 등 유럽에서도 서비스플랜과 Gfk가 공동 주최한 베스트 브랜드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삼성전자가 독일에서 받은 점수는 87.81점이다. 브랜드 인지도와 이미지 등 평가 영역에서는 98.97점이나 받았다. 프리미엄 제품 평가 지표에서 다소 낮은 76.76점이었다.

소비자 가전과 이통통신 부문에서도 삼성전자는 1위였다. 메이저 가전제품 부문에서만 5위라는 낮은 순위에 머물렀다.

LG전자도 최우수 브랜드 4위였다. 2위는 일본 소니, 필립스와 캐논, 니콘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자동차 부문에서는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각 14위, 15위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