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정치>북한/한반도

北김정은이 인민들에게 '자력갱생'을 설파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누가 무엇을 도와주길 바라면서 남을 쳐다보면 되는 일이 하나도 없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의 이러한 발언은 북한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이 16일 2면 '김정은 동지의 명언 해설'을 통해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자력갱생의 길만이 우리가 갈 길이자 살 길"이라고 이렇게 말했다.

김 위원장이 인민들에게 '자력갱생'을 거론한 이유는 '국제사회의 제재'를 '지역별 경쟁체제'로 극복하기 위함으로 보인다. 북한은 그동안 핵개발 및 미사일 도발로 인해 국제사회로부터 경제 제재를 받았다. 그뿐인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지난달 27일부터 28일 양일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정상회담을 진행했으나 비핵화를 놓고 어떠한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했다. 국제사회의 제재가 지속되는 가운데, 북한이 적절한 대응을 하지 못한다면 국가 존립이 흔들릴 가능성은 상당하다. 김 위원장이 '자력갱생'을 거론한 이유는 이 때문이다.

실제 노동신문은 김 위원장의 자력갱생 발언과 함께, 1면 '도(都) 사이 경쟁 열풍으로 나라의 전반적-전면적 발전을 이룩해나가자' 사설을 실었다. 신문은 사설에서 "우리 당은 사회주의 건설의 새로운 현실에 맞게 도들 사이의 경쟁을 더욱 힘차게 벌여나가는 것을 중요하게 강조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도들 사이의 경쟁은 나라의 전면적 발전을 가속화하기 위한 총진군운동이다. 그 규모와 내용에서 전례가 없는 보다 높은 형태의 경쟁운동(이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김 위원장의 자력갱생 발언이 신문에 실리기 전,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은 15일 '미국과의 비핵화 협상 중단 가능성'을 공개적으로 알렸다. 미국 외신 AP통신에 따르면, 최 부상은 평양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미사일 발사 및 핵실험 중단 등 지난 15개월간 우리가 취한 조치에 미국이 상응하는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타협이나 협상할 생각이 없다"고 했다. 이어 "깡패 같은 미국 태도가 결국 상황을 위험하게 만들었다. 어떤 형태로든 미국과 타협할 생각이 없으며 이런 식의 협상을 할 계획인 바람도 크지 않다"고 부연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