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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지역

서울시, 미래유산 보존 수리비 지원··· 최대 1500만원

미래유산 환경 개선 사례(학림다방)./ 서울시



서울시는 내달 12일까지 미래유산 지원 신청을 받는다고 18일 밝혔다.

'서울 미래유산'은 다수의 시민이 함께 만들어온 공통의 기억과 감성을 지닌 근·현대 서울의 유산이다. 현재까지 총 461개의 유·무형 유산이 서울 미래유산으로 선정됐다.

법령에 따라 관리되는 문화재와 달리 근·현대 문화유산의 가치를 시민 스스로 발견하고 보존하는 것을 원칙으로 해 멸실과 훼손의 우려가 크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미래유산의 기능 유지와 보존·활용을 위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 전문가 자문과 정책 토론회 의견 등을 반영해 지난해부터 맞춤형 지원 사업을 추진해왔다.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다방인 '학림다방'은 오래된 건물구조로 인해 계단이 가파르고 좁아 안전사고 위험이 있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시는 학림다방에 계단 손잡이를 설치했다.

관광객의 증가로 손님 응대에 어려움이 있던 '송림수제화'에는 내부 인테리어 공사를 진행해 가게의 역사와 이야기를 알릴 수 있는 전시공간을 마련했다.

시는 소유자의 관리 능력이 부족한 시설물이나 영업환경이 열악한 영세업소 등에 소규모 수리와 환경개선을 실시한다.

사회 여건의 변화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오래된 가게나 역사·문화적 가치를 알릴 필요성이 있는 건축물 등 홍보가 필요한 민간소유 미래유산에는 일러스트 엽서, 리플릿, 설명 동판 등 각 미래유산의 이야기를 담은 개별 홍보물 제작을 지원한다.

시는 미래유산 소유자 또는 관리자의 신청을 받아 지원 대상을 선정, 개소 당 최대 1500만원 이내에서 수리비를 지원한다.

지원 희망자는 내달 12일까지 서울시 문화정책과 미래유산팀에 방문·우편 신청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서울 미래유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서영관 서울시 문화정책과장은 "서울 미래유산은 서울의 추억과 감성을 지닌 근·현대 유산으로 미래세대에게 공유돼 새로운 문화를 견인하는 역할을 한다"며 "멸실·훼손의 우려가 있는 근·현대 유산의 자립 기반 마련을 위해 지속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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