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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만난 손경식 경총 회장, 탄력근로제·최저임금 고충 토로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장(오른쪽)이 19일 국회에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만나 악수하고 있다. 사진/석대성 기자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이 19일 오후 국회에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를 만나 경영자들의 고충을 공유했다. 손 회장이 황 대표에게 언급한 경영자들의 고충은 크게 ▲탄력근로제와 ▲최저임금 관련 내용이다.

손 회장은 "최근 국회에서 탄력근로제 및 최저임금 등 중요한 노사현안을 논의 중"이라며 "한국당에서 많은 관심을 갖고 두루 살펴달라"고 운을 뗐다.

손 회장은 이렇게 운을 뗀 후 "최근 대통령직속 경제사회노동위원회에서 경총과 한국노동조합총연합간 이뤄진 탄력근로제 관련 합의는 의미가 크다. 모쪼록 탄력근로제를 포함해 선택근로제 등 다양하고 유연한 제도들에 대한 국회 입법이 조속히 이뤄졌으면 한다"고 했다.

이와 관련 경사노위는 지난달 19일 탄력근로제 단위기간을 현행 최장 '3개월'에서 '6개월'로 확대하는 사회적 합의를 도출했다. 탄력근로제는 법이 허용하는 최장 근로시간 범위 내에서 근로시간을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는 제도다. 현행 근로기준법에는 탄력근로제 단위기간을 '2주 이내 혹은 3개월 이내'로 규정 중이다.

손 회장은 최저임금 관련 "최근 최저임금이 2년간 30% 가까이 급속히 인상되면서 상대적 수준이 세계 최상위권에 도달했다. 기업 지불능력을 감안해서 적정최저임금 수준을 고려해야 한다"고 했다.

손 회장은 "최근 정부가 내놓은 최저임금 결정체계 개편안은 국회 논의과정에서 수정이 필요하다. 최저임금 결정기준에 기업의 지불능력이 포함되어야 한다"고도 했다.

한편 황 대표는 손 회장에게 "한국당은 경제를 아는 정당"이라며 "경총을 비롯해서 경제단체들의 애로를 경청하고 경제를 살리기 위한 방안들을 연구하고 있었다. 마침 손 회장이 와서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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