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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제약/의료/건강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2021년 매출 5조원 시대 열겠다"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2021년 까지 연 매출 5조원 시대를 열겠다고 공언했다. 분기 매출을 1조원으로 끌어올려, 연 매출을 5조원 까지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연내 허가를 앞둔 '램시마SC'가 매출 신장의 열쇠다.

서 회장은 26일 인천 송도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제28기 셀트리온 정기주주총회에서 "미국과 캐나다를 제외한 모든 국가에서 올해 안에 램시마SC의 직판망을 구축해 명실상부한 다국적 제약사로 자립할 것"이라며 "그렇게 되면 2021년 까지 매출을 5조원을 달성하고, 2030년 30조원 까지 바라볼 수 있는 매출 신장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 날, 일본 도쿄에 출장 중이었던 서 회장은 주총장에 참석하지 못하고 전화 연결을 통해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램시마SC는 기존 정맥주사 제형이던 램시마를 피하주사 형태로 바꾼 새로운 제품으로, 셀트리온은 올해 램시마SC를 출시해 내년에는 유럽과 호주, 캐나다 등에서 램시마SC 제형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서 회장은 "현재 세계적으로 동일물질을 기반으로 한 램시마의 정맥주사와 피하주사 제형이 같이 공급되기를 바라는 수요가 높다"며 "램시마SC는 기존 제품들보다 임상 데이터가 월등히 좋아 램시마SC가 출시되면 셀트리온을 따라올 수 있는 경쟁자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자신했다.

특히 셀트리온은 전세계 판매망을 직판 체제로 구축해 40~55% 까지 지출하던 유통 수수료를 10~15% 까지 낮출 계획이다.

서 회장은 "미국과 캐나다는 오는 2020년 까지 직판망을 구축하고, 나머지 국가들은 올해 안에 직판망을 모두 구축해 판매 수수료를 10~15%로 낮출 계획"이라며 "직판 체제를 기본으로 하되 협상이 잘 안되는 국가들은 가격 결정은 우리가 하고, 파트너들은 파는 만큼 수수료를 가져가는 코프로모션 형태로 판매망을 구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셀트리온은 현재 면역치료제를 포함해 총 25개의 파이프라인을 개발 중이다. 올해 램시마SC를 시작으로, 2021년에는 뉴타입 휴미라, 2022년에는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를 출시한다.이를 위해 생산시설의 증설도 이어지고 있다. 올해 4조원의 생산능력을 갖추는 것이 첫번째 목표다.

서 회장은 "셀트리온의 생산능력이 곧 셀트리온의 매출이 된다고 보면 된다"며 "1공장을 10만리터로 증설해 올해 안에 19만 리터 생산시설을 확보하고, 3공장은 기존 12만리터가 아닌 20만리터로 세우는 방안을 계획하고 있다"며 "이 외에도 일본 등 해외 위탁생산(CMO) 업체들과 계약을 통해 생산 능력을 꾸준히 늘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상반기 합자법인 설립을 통해 중국 시장 공략을 본격화 할 것이란 계획도 밝혔다.

서 회장은 "중국 현지 기업이 40%,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가 60%를 출자해 약 1000억원이 투자될 것"이라며 "최근 중국 정부와 협의를 통해 우리가 중국에 연구소와 생산시설을 지을테니 미국, 유럽, 일본에서 허가받은 제품을 추가 임상 없이 허가해달라는 제안을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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