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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저상버스 예약시스템 도입··· 휠체어·유모차 이용자도 편하게

저상버스 예약 알림./ 서울시



서울시는 4월부터 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위한 '저상시내버스 예약시스템'을 도입한다고 28일 밝혔다.

저상버스는 휠체어나 유모차 탑승이 가능하도록 출입구 계단이 없고 차체 바닥이 낮은 버스다. 이용 희망자는 버스 회사에 전화를 걸어 예약하면 된다. 저상버스 운행 정보와 버스 회사 연락처는 네이버 지도앱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그동안 정류소 버스정보단말기나 서울대중교통정보 앱을 통해 저상버스 운행 정보를 볼 수 있었지만 운전기사와 이용자 간 소통이 어려워 교통약자가 탑승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었다.

이제 전화 예약을 통해 교통약자의 저상버스 이용이 수월해질 전망이다. 예약이 접수되면 버스 회사는 해당 정류소에 도착 예정인 버스 3대에 예약 메시지를 보낸다. 버스기사는 운전석 옆 단말기를 통해 실시간으로 예약을 확인할 수 있다.

단, 이용자는 반드시 정류소에 도착한 후 버스를 예약해야 한다. 정류소 명칭, 노선번호, 도착지 등이 불확실하면 접수가 거부된다.

저상버스 예약은 출·퇴근 시간대인 오전 7~9시, 오후 6~8시와 심야(밤 12시 이후)를 제외한 모든 시간대에 이용 가능하다. 시는 6월부터 카카오지도 앱을 통해서도 예약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개선할 계획이다.

현재 서울시 내에서 운행 중인 저상버스는 총 3366대다. 전체 시내버스의 47%다. 시는 오는 2025년까지 저상버스 도입률을 100%로 높일 계획이다.

고홍석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서울시가 교통약자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지만 휠체어, 유모차 이용자들이 시내버스를 편리하게 탑승하는 데는 그동안 아쉬운 점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라며 "서울시는 시스템이 제대로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선·보완하고, 저상버스 확대 도입도 차질 없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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