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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마니아' 1년반 기다림 무위로…에어파워 출시 취소



애플이 무선충전패드 출시를 돌연 취소했다

30일 외신 등에 따르면 애플은 29일(현지시간) 에어파워를 출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애플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담당인 댄리시오 부사장은 에어파워에 많은 노력을 들였지만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며 프로젝트 취소 이유를 밝혔다.

에어파워는 애플이 2017년 9월 내놓기로 한 제품이다. 아이폰과 애플워치, 에어팟 등 여러개 기기를 무선 충전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에 따라 애플 사용자들은 앞으로도 무선충전기를 애플이 아닌 타사에 의존할 수 밖에 없게 됐다.

업계는 이같은 애플의 이례적인 결정에 우려를 표하고 있다. 애플이 오랜 기간 혁신적인 기술을 보여주지 못했던 상황, 신뢰도에도 큰 타격을 입게 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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