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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또 EU 탈퇴협정 결의 실패…빈손으로 쫓겨날 위기

【런던=AP/뉴시스】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하원 의원들에게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영국이 EU에서 빈손으로 쫓겨날 위기에 처했다.

30일 외신 등에 따르면 영국 하원은 29일(현지시간) 3차 의회에서 브렉시트에 대한 결의안을 부결시켰다. 찬성 286표에 반대가 344표나 나왔다.

결의안은 탈퇴협정을 승인하고 5월 22일 EU를 떠난다는 내용이다. 탈퇴협정은 영국과 EU가 지난해 합의한 내용으로, 브렉시트 전환 기간과 분담금 정산, 상대국 국민 거주권리와 안전장치 등 조건을 담고 있다.

당초 EU는 4월 12일까지 영국이 탈퇴협정을 승인하지 못하는 경우 조건없이 EU를 탈퇴하는 '노딜 브렉시트'나 브렉시트를 장기적으로 연기하는 방안 중 하나를 선택하라고 결정한 바 있다.

일단 영국은 4월 1일 여러개 방안을 두고 투표하는 '의향 투표'로 답을 찾아볼 예정이다. 10일에는 EU 정상간 긴급 정상회담에서 추가 연기 요청을 논의할 예정이다. 4월 첫째주 테리사 메이 총리가 4차 투표를 강행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단, 여기에서도 합의가 이뤄질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평가다. 앞서 진행된 의향투표에서도 대안을 내놓지 못했던 상황, EU도 추가 연기를 받아들이기 어려워 보인다. 존 버커우 하원의장이 동일 회기 내에 같은 사안을 하원 투표에 상정할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어서 투표 강행도 사실상 불가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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