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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재계

삼성-애플, 인재 영입 전략서도 명암 뚜렷



삼성전자와 애플이 인재 관리에서도 명암을 뚜렷이 하는 모습이다. 삼성전자는 혁신을 위한 인재 찾기에 주력하는 반면, 애플은 핵심 인사들 조차 잡지 못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최근 미래 기술 개발과 주력 사업을 주도할 글로벌 인재들을 영입했다고 31일 밝혔다.

미국 하버드대학교 위구연 교수는 펠로우로 활동한다. 삼성리서치에서 인공신경망(NPU) 기반 차세대 프로세서를 개발할 예정이다. 세계 최소형 곤충 로봇 '로보비'의 센서와 프로세서 등 핵심 기술을 개발한 인재다.

미국 미주리대학교 산업공학 교수 출신 장우승 박사는 빅데이터 개발 총괄,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강성철 박사는 전무로 영입했다.

영국 패션브랜드 올세인츠 윌리엄 김 전 CEO는 무선사업부 리테일·이커머스 총괄 부사장으로 삼성에 입사한다. 글로벌 디지털 마케팅 전문가로, 고객들과 점점을 강화해 스마트폰 확대에 기여할 전망이다.

폭스바겐 민승재 미국 디자인센터 총괄 디자이너도 디자인경영센터 상무로 영입, 선행 디자인 전략 수립과 기획을 맡겼다.

해외법인도 마케팅 역량 강화를 위한 현지 전문가를 불러들였다. 미국 법인은 채널 마케팅 전문가 제임스 피슬러를, 영국 구주총괄에서는 벤자민 브라운을 현지 임원으로 모셔왔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에도 미국 프리스터 대학교 세바스찬 승 교수와 코넬테크 다니엘 리 교수를 영입하며 인재 확보를 가속화한 바 있다.

이와 달리 애플은 형편이 안좋다. 30일 미국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애플 제럴드 윌리엄스 3세 수석 칩 디자이너는 지난 달 회사를 그만뒀다.

윌리엄스는 애플 아이폰 등 핵심인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스(AP)를 설계해왔다. 첫 64비트 제품인 A7 개발에 합류해 뉴럴엔진을 장착한 A12X까지 9년여간 근무했다.

윌리엄스는 애플 제품들 작동 효율성을 높이는데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주요 부품을 어떻게 배치하는지를 맡아왔다고 전해진다.

퇴사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행선지도 아직 오리무중이다. 아직 일부 업무를 관여하고 있는 정황은 발견된다는 추측이다.

지난해에도 애플은 시리를 개발한 톰 그루버 총괄을 떠나보내야 했다. 그 밖에 주요 인력들도 애플을 나와 중국기업 등 이동하면서 기술 유출 논란이 벌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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