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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쇼핑 이용자 10명 중 3명 피해··· 인스타그램 최다

SNS 쇼핑 및 피해경험./ 서울시



지난해 SNS 쇼핑 이용자 10명 중 3명 이상이 환불·교환 거부, 연락 두절 등의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전자상거래 이용자 4000명을 대상으로 소셜미디어를 통한 쇼핑이용실태 조사를 실시해 31일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기간은 2018년 11월 25일부터 12월 19일까지였다.

전체 응답자 중 SNS 이용자는 총 3610명으로 90.3%에 달했다. 이중 2009명이 'SNS를 통한 쇼핑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주 이용 매체는 인스타그램이 35.9%로 가장 많았다. 이어 네이버·다음 카페/블로그(24.4%), 카카오스토리(16.3%), 페이스북(16%), 밴드(3.6%) 순이었다. 특히 인스타그램은 지난해 19.2%와 비교해 2배 가까이 증가했다.

SNS를 통해 상품을 구매하는 이유로는 제품·브랜드 관련 소식을 빠르게 접할 수 있다는 점(39.5%)이 1위로 꼽혔다. 높은 인지도와 많은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가 공동구매나 이벤트를 진행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SNS를 통한 쇼핑이 증가함에 따라 이에 대한 피해도 늘어나고 있다. 지난 2016년 23%였던 소피자 피해경험은 2018년 28%로 5%포인트 증가했다. 특히 인스타그램을 통한 쇼핑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서울시 전자상거래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접수된 인스타그램 쇼핑 관련 피해는 총 144건으로 집계됐다. 피해금액은 2700만원에 달했다.

인스타그램 쇼핑 피해유형을 보면 '계약취소·반품·환급'이 113건(78.5%)로 가장 많았다. 입금 또는 배송 후 연락이 두절되거나 인스타그램 계정을 폐쇄하는 '운영중단·폐쇄·연락불가'가 13건(9%), '제품 불량 및 하자'가 7건(4.8%)으로 뒤를 이었다.

시는 공정거래위원회에 플랫폼 내 개인 간 거래에 대한 소비자보호 방안 마련을 요청하고, 대안 마련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민수홍 서울시 공정경제담당관은 "인스타그램을 포함한 SNS를 통한 상품 구매 시 판매자 전화번호, 사업자등록번호, 통신판매신고번호 등의 정보를 미리 확인하고, DM·카카오톡 등 메신저를 통한 직접 거래는 되도록 피하는 편이 좋다"며 "특히 고가 유명브랜드 할인 판매광고로 연결되는 해외 사이트는 해당 브랜드를 사칭한 사기사이트인 경우가 많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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