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 홈센터에 '에이스맨 서비스' 시행을 위한 시공전문가 모집 안내판이 붙어있다.
유진그룹의 홈 인테리어&건축자재 전문 브랜드 에이스 홈센터는 '상생'을 위해 고객과 지역 시공업자를 연결해주는 '에이스맨 서비스'를 확대·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9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에이스맨 서비스'는 전문적인 인테리어 설치 및 시공에 어려움을 겪는 고객에게 지역 시공업자를 매칭시켜주는 홈센터만의 특화 프로그램이다.
서비스는 지역 시공업자에게는 신규 고객을 소개하고, 고객에게는 고품질의 시공서비스를 제공하는 상생 모델이다. 전기, 가스, 배관 등 특정 분야의 전문성을 갖추고 있지만 고객 인프라 부족으로 사업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시공업자가 많다는 점에 착안했다.
지역 시공업자에게는 새로운 매출을 창출하고, 고객은 자재 구입만으로 보다 저렴한 가격에 자신의 인테리어 고민을 해결할 수 있다.
개인 비즈니스를 하는 사업자 고객이라면 누구나 홈센터 매장에서 간단한 서류 작성만으로 에이스맨 서비스의 시공 전문가로 등록할 수 있다. 등록된 업체는 제공 가능 서비스와 지역에 따라 관리되고, 일반 고객의 요청이 있을 때 홈센터를 통해 새로운 일거리를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 전문 파트너가 되면 멤버십 가입을 통해 에이스 홈센터의 자재를 최대 10%까지 싸게 공급받을 수 있다.
에이스 홈센터 관계자는 "에이스맨 서비스의 시작은 상생으로 인테리어에 대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는 토털 인테리어 매장을 표방하지만 사업 전개 방향은 독점이 아닌 상생과 협력을 추구하고 있다"면서 "인테리어에 대한 다양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하고,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조력자를 지역 중심으로 점점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홈센터는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320여 개 국내 중소 제조업체와 제휴해 업체의 유통망을 확장하고, 고객에게는 가성비 높은 국내 중소기업 제품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 시설 투자 비용이 적은 소상공인과 영세 중소사업자를 위해 구매 비용이 부담스러운 건설 공구 등 주요 장비 20여 가지 상품을 대여해 주는 렌탈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고가의 전문 장비를 저렴한 가격으로 최대 1개월까지 대여할 수 있다. 현재 용산점에서 시범 운영하고 있는 렌탈 서비스는 향후 모든 매장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