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은 한국수출입은행과 '수출 및 해외 진출 활성화를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수출중소기업을 위한 협약보증 상품을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수은은 신보에 100억원을 특별출연하고 신보를 이를 활용해 1500억원의 협약보증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연간 30만달러 이상 수출 실적을 보유한 중소기업이다.

이들 기업의 금융비용 부담도 완화될 전망이다. 신보는 해당 기업에 보증비율 100%를 적용하고 보증료율을 0.2%포인트 차감해준다. 수은은 신규 거래기업에 대해 대출금리를 우대할 예정이다.

신보 관계자는 "수은과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유망 수출중소기업을 적극 발굴·육성해 나갈 것"이라며 "수출중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향상과 경제활력 제고를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나가겠다"고 말했다.